Life is Beautiful

시음일 : 2022.01.06 페어링 푸드 : 스테이크, 쭈꾸미 볶음 구매장소 : 세븐일레븐 구매 가격 : ￦36,720 (세븐일레븐에서 미국와인 20% 할인에 우리카드 20% 할인 중복하여 역대 최저가로 들여옴) 시음평 : 디코이가 역대 최저가로 풀려서 동네 세븐일레븐 여기저기 수소문한끝에 어렵게 구한 와인. 본격적으로 마시기 1시간전 병브리딩을 시작했고, 따자마자 한모금 마셔봤는데 달콤한 포도캔디 맛이 난다. 1시간 후 페어링한 음식들과 먹을때도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멜롯 특유의 묵직함이 어느 정도 느껴진다. Body 감은 5점 기준 3점 정도? 덕혼의 엔트리급 와인이라고 알고 있는데 다른 와인들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와인. 3만원 중후반대로는 다시 구매할 의사가 있다. 원래 가격으로 5만..

시음일 : 2022.01.08 페어링 푸드 : 방어회, 멍게 구매장소 : 이마트24 구매 가격 : ￦23,900 (이마트 24 와인예약 이벤트로 거의 최저가로 구매한듯) 시음평 : 마시기전 시음후기들을 보고 기대를 많이 했으나 요근래 마신 와인중 제일 실망한 와인. 제대로 칠링 후 뽕따로 마셨는데, 향도 거의 없고 짭짤한 맛만 있다. 혹시 너무 영한 와인이라 그런가 해서 몇번 스월링을 해보니 과실향이 살아나기는 하나 너무 단편적인 향이고, 그나마 금방 사라진다.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쇼비농블랑은 50% 이상 먹고 들어가기 때문에 대부분 의심 없이 사서 마시는데 앞으로는 의심하고 사 마셔야 겠다. 1만원대로도 다시 마실 생각이 없다.

일하는 중에 또는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고 멍하니 바깥을 보다보면 가끔 작년 크루즈여행에서 본 아침해가 생각난다. 크루즈 여행 둘째날 망망대해에서 눈을 떴는데 바다 한가운데에서 아침해가 막 올라오고 있었다. 커피한잔을 내려 발코니로 나가니 차가운 바다공기와 철썩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