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일기

필라테스 시작

참새의하루 2019. 6. 4. 09:13

어제부터 주 1회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필라테스는 지겨워서 그만뒀었는데, 그동안 발레를 하면서 발레동작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근력을 좀 더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고, 5월 한달은 회사일이 바빠져서 발레를 한달 쉬었기 때문에 6월부터 다시 시작하는 발레레슨을 제대로 소화해 내기 위해 근력 만들기를 미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달간 발레를 쉬면서도 몸을 유지하기 위해 홈트레이닝을 계획했었지만 역시나 계획은 계획으로만 끝나버렸다. 집에서 하는 운동은 집중해서 긴 시간을 하기도 어려웠고, 힘든 구간에서도 계속 버텨줘야 하는데 나 자신과 타협을 하면서 어느정도 카운트를 세다가 끝나버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어제의 운동은 간만에 나의 근육들을 자극하고 온몸의 세포들을 깨워주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발레를 해서 그런지 50분의 시간은 어느정도 버틸만 했다.

오늘은 다시 발레를 시작한다.

이번달에 열심히 해서 다음달에는 레벨을 올리자!